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제주개발공사 부성환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공동 참여하는 18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부 주도로 체결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시기에 탄소중립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 저감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등 홍보자료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치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개선,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기업과 기관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을 찾을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세계의 공통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삼다수의 경우 '친환경의 기준이 되자'는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패키지 도입, 페트 경량화, 페트병 회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쉬운 '저탄소 친환경 생활'에 대한 긍정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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