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와 캠틱종합기술원은 1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구직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첨단누리홀에서 골드밴, 두원메디텍, 케이넷, 엄지식품 등 8개사가 참여하는 '2021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기업 구인·구직 면접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기업규모 및 성장단계별로 분류하여 전라북도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사업이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홍보에서부터 면접,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효율적인 행사운영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업별 채용분야를 바탕으로 채용전문 구직사이트인 워크넷 및 사람인을 통한 이력서 사전 접수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사장 내 인구밀집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골드밴, 두원메디텍, 케이넷, 엄지식품 등 8개사가 관리직, 연구직,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구직자 50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하였고 이중 7명이 현장에서 최종 합격하였으며, 10명은 2차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기업 인재채용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 일자리유관기관에서 취업 상담관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연결을 통해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길 바라며, 구인업체는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여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통한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