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환경부가 주최한 '제8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에서 환경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의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지성·채호승·유주영씨 등 전남대 환경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물 더럽'(물 the love)팀은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대학 72개 팀과 경쟁해 우수상과 함께 100만원의 부상을 수상했다.
'물 더럽'팀은 기존 수질오염총량제의 한계개선을 위해 단위유역 내 배출시설끼리 시설여유부하량을 거래함으로써 경제적 인센티브기반의 자발적 수질 관리를 유인하고자 하는 '수질 배출권 거래제'와 수질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연구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수질오염총량제-배출권거래제 접목 방안:부하량 거래 인센티브 기반의 자발적 수질관리 유인'을 제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은 물 환경 분야를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과 연구의욕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우리나라 물환경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