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메타버스 개발 기업 '피씨엔' 3대주주로 등극

비투엔(대표 조광원)이 메타버스 개발 전문기업 피씨엔에 12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분 취득을 통해 비투엔은 피씨엔 지분 5.7%를 획득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하고, 관련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메타버스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사용자경험(UX) 기술을 갖춘 피씨엔 지분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기술 개발과 관련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투자를 계기로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투엔은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IA),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클라우드 및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과 데이터 기반의 현실 반응형 AI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추진 등 신기술 전문기업과 다양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진행해 관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씨엔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 현실(XR) 등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도성 타임머신 콘텐츠'를 활용한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