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오픈랩스,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 1년간 9억 공동 투자 진행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오픈소스 기술 전문기업 오픈랩스(대표 하창석)와 클라우드·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비투엔은 카카오페이 증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픈랩스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클라우드·분산환경에서 데이터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동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 공동 투자금은 총 9억원 규모이다. 약 13개월 동안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데이터 처리 가상화 기술 개발'을 위해 솔루션 개발, 마케팅,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하며, 개발이 완료되면 지적재산권 역시 공동 소유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보다 빠르고 완성도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와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회사 성장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투엔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피씨엔(PCN)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오픈랩스와의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보유 기술을 융합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