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업계 최초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제주개발공사가 뛰어난 수질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에서 실시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한 달여 만에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갖춘 먹는물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분석기관의 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규격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의 시험분석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에서 매년 주관한다.
이번 평가는 총 17개 항목에서 진행되었으며, 제주개발공사는 17개 전 항목을 통과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인증이 제주삼다수의 수질 분석의 숙련도를 입증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으며, 나아가 제주삼다수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거리 안전에 관한 관심과 기업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제주삼다수'라는 브랜드가 곧 품질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제주삼다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R&D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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