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얀덱스그룹과 로봇사업화 협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이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와 MOU를 체결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이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와 MOU를 체결했다.

KT가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Yandex)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얀덱스SDG와 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으로 KT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역량과 얀덱스의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한다 양사는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연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품 출시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협력 △추가 ICT 사업 협력 TF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위한 경영진 미팅을 했다. 12월에는 KT 연구개발센터에서 배송로봇 시연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AI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사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MOU로 KT와 얀덱스가 AI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 사업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AI 로봇 자율주행뿐 아니라 향후 그룹 차원의 ICT 사업 협력 분야를 추가로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이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와 MOU를 체결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오른쪽 세번째부터)이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와 MOU를 체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