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공인중개사-기업 매수자 연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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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가 공인중개사와 건설사·자산운용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스코는 3300만건 실거래가, 전국 3800만 필지에 대한 토지와 건물 정보, 경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이다. 2만5000명 공인중개사가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어 국내 최대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디스코는 최근 한라, 마스턴투자운용, 메테우스자산운용과 각각 전략적제휴(MOU)를 맺었다. 디스코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사·자산운용사가 원하는 매물을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스코는 건설사·자산운용사가 원하는 매물조건을 공인중개사에게 전달하고 공인중개사가 가진 매물정보를 건설사·자산운용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건설사·자산운용사와 연결된 공인중개사는 디스코를 통하지 않고 직접 매수자와 거래계약을 맺게 된다. 거래계약 과정에서 별도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배우순 디스코 대표는 “우리나라 부동산 플랫폼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국내 최초로 공인중개사와 상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와 상생하는 부동산 플랫폼 시도를 환영한다”며 “부동산 플랫폼과 공인중개사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