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우수기업-②]카본, ADAS 주행보조 앱 출시

카본(공동대표 이유성·이지원)은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주행 보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휴대폰 앱으로 대체한 것으로 앱을 설치한 휴대폰을 차량에 거치해 ADA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본이 출시한 AI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 홍보 이미지.
카본이 출시한 AI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 홍보 이미지.

카본 AI 주행 보조 앱은 전방 충돌, 차선 이탈, 블랙박스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전방 충돌 기능은 AI가 차량 속도와 전방 차량 등 거리를 계산해 운전자 안전을 예방한다. 차선 이탈 기능은 졸음운전이나 운전미숙을 예방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는 충격을 감지하면 5초 전·후 상황을 녹화해 고해상도 저용량 동영상을 저장한다. 속도 측정과 표지판 감지를 통해 급가속·급감속하며 운전자 운전 습관 데이터도 제공한다.

최근 5년 내 사용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도 앱 설치가 가능해 추가로 휴대폰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향후 오토바이 ADAS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이유성 대표는 “ADAS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휴대폰 앱에서 ADAS 기능을 구현하는 주행 보조 시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