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견프로그램은 정규 학기 수강 외에 학생들 학업 계획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과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전창덕 GIST 연구원장(대외협력처장 겸임)은 “해외 대학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화해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학생 해외 파견프로그램으로는 정규 학기에 해외 대학에서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SAP·Study Abroad Program)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 SAP 프로그램은 3학년 이상 재학생 중 교환학생을 선발해 칼텍, UC버클리 등 세계 일류대학의 정규 1학기를 이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환학생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파트너 대학 방문 및 정규 학기를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INSA Group)을 비롯해 대상 국가와 학교를 늘리고 있다.
학생 파견 해외사회공헌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월드프렌즈코리아(WFK) 이공계특성화대 정보통신기술(ICT)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교육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현지 기관이나 학교를 직접 방문해 IT 관련 과학 교육 및 한국 문화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전 원장은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공과목 영어 강의를 통해 강의실에서는 세계 공용어가 일상화된 국제화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의 기회는 비단 해외 파견프로그램에 국한하지 않고 캠퍼스 내에서도 다양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언어교육센터(센터장 조지영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일대일 영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대일 원어민 강사와 영어 튜터링을 통해 뉴스나 역사와 같은 개별 관심 분야, 발음 어휘, 글쓰기, 문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개별 피드백을 받고 어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엘리스 리 언어교육센터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는 “GIST는 학생들에게 세계 어디에서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에 진출한 학생들은 GIST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성공적이고 글로벌화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