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로봇 자동화' 디지털 업무 혁신으로 100억원 이상 절감

KT는 지난해 진행한 워크 이노베이션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3억원에 이른다.
KT는 지난해 진행한 워크 이노베이션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3억원에 이른다.

KT가 소프트웨어(SW) 로봇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KT는 지난해 진행한 '워크 이노베이션'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3억원에 이른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를 표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 KT는 2020년부터 '언택트(Untact)'와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을 구현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 도입 역시 일환으로,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크게 줄였다.

대화형 로봇 기반 인사업무(HR) 모바일 신청 도구 '마비서'는 휴가, 출장, 의료비·경조금 신청, 재택근무 신청, 연말정산 등 복무·복지서비스 업무의 90%를 구현하도록 개선됐다. 2021년에는 인사복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증명서 발급, 육아휴직, 단체보험, 연장근로 등 업무도 제공했다. 임직원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46%까지 큰 폭으로 늘었다. HR 신청 절차 간소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이 절감됐다는 분석이다.

KT는 지난해 진행한 워크 이노베이션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3억원에 이른다.
KT는 지난해 진행한 워크 이노베이션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3억원에 이른다.

별도 서류 출력이 없는 완전 '페이퍼리스'도 구현했다. 환경 친화적 ESG 중심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한 사례라는 평가다.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택배로 발송하는 절차에 소요됐던 비용을 1000만원 이상 절약했다. 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이래 약 1000건이 넘는 조사건수가 생성됐다.

비대면 업무 도구 '사이니'는 서류 서명 업무를 디지털화해 대면업무의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사내에서 직원이 작성하는 각종 서약서, 평가서, 의결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자율좌석예약 도구 '디지코 워크플레이스'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KT 송파빌딩은 전자명패, 월패드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계해 회의실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사원증과 사물함을 연결해 개인화된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성공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KT CEO상을 받았다. 올해 시스템 개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KT는 직원이 어려운 회계업무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재무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상담 챗봇 도입, 업무처리 화면 통합, 업무의 간소화·표준화로 업무 중 실수를 차단할 수 있도록 검증체계를 고도화한다.

옥경화 KT IT전략본부장(전무)은 “사내에서 먼저 디지털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신규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