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독일 산업안전 공인시험기관 TUV(Technischer Uberwachungs Verine) 라인란드코리아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기술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및 안전 관련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키로 하는 등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TUV 라인란드는 150년 전통의 독일 시험·인증기관으로 기계, 전자·전기, 자동차, 에너지,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규격에 따른 제품 시험 및 인증을 공인할 자격을 갖췄다. 특히 유럽 시장에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유럽형식승인 'E-Mark' 등 유럽연합(EU)의 각종 안전 관련 규제 및 권고에 있어 대표적 위상을 자랑한다.
아우토크립트는 강력한 안전규제 대상인 자동차보안 특성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래차 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반도체 제조사 NXP의 유일한 보안파트너사로서 유엔유럽경제위원회 UNECE의 WP.29 등 모든 국제 표준 및 법규를 충족한다. 또 지능형교통체계(ITS) 협회 옴니에어,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5G자동차협회 5GAA, 국제전기차충전협회 CharIN 등 유수 국제기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는 국제상품인 동시에 엄격한 국제규격 준수 및 국가별 규제장벽 돌파가 필수인 대표적 규제상품”이라며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협업이 자동차 및 자율주행 규제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주도하려는 아우토크립트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