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가 해외 인턴십과 이공계 대학생 특강으로 로봇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로봇산업협회는 로보틱스 글로벌 인턴십 파견연구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석·박사 재학생 또는 7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덴마크 연구기관에 10개월간 파견해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로보틱스 글로벌 인턴십은 혁신성장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연구개발(R&D), 인턴십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3년간 23명의 파견연구자가 덴마크와 독일에 다녀왔다. 현재 파견연구자 대부분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기업과 연구기관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 인턴십은 기존 배터리 신소재개발 로보틱스 머신러닝 연구를 수행하는 덴마크 공과대학, 협동로봇 기업을 다수 배출한 덴마크 남부대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소재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페이즈트리'를 신규 파견기관으로 추가했다.
로봇산업협회는 로봇·태양광·수소플랜트 산업 동향과 취업 전략을 소개하는 '뜨는 산업 취업하자' 행사도 다음달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로봇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국내 주요 산업 인적자원 개발협의체(SC) 사업에서 로봇 분야 SC를 맡았다.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미래 유망산업에 인재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로봇 분야 미래 유망기술 선점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 기관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