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미래포럼' 창립... 산·학·연 교류 통해 사업 발굴

플랫폼·콘텐츠 관련 이슈 도출
신사업·정책 발굴 큰 역할 기대

'메타버스미래포럼' 창립... 산·학·연 교류 통해 사업 발굴

'메타버스미래포럼'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기념 세미나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의 산·학·연 교류를 통해 전문성과 시의성있게 사업을 발굴, 기획한다. 정책도 건의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미래포럼은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결성됐다. 플랫폼, 콘텐츠 정책 및 서비스 분과로 나눠 주요 이슈를 도출한다.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까지 연결한다. 메타버스 이해를 바탕으로 각 산업계와 접목할 수 있는 'X'를 주제로 정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는 기술 자체보다 각 산업에 연결되고 확장될 때 사회에 영향력을 주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금융 그리고 공공 분야에서 효용성 확대가 점쳐진다. 산업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과 디지털 밸류체인 장악하기 위한 중심에는 메타버스가 있다”며 “메타버스의 단발적 활용을 넘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와 주요산업의 시의성 있는 사업 발굴 등 선제적으로 활용한다면 혜택은 국민에게 와 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세미나에서는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박사가 '메타버스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준우 정보통신기획 평가원(IITP) PM이 '디지털 플랫폼 변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에 대해 전문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유지상 광운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등 학계, 정부, 산업계가 메타버스와 산업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중지를 모았다.

박종일 메타버스미래포럼 의장은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품격있는 토론을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어떤 산업과 어떤 일들과 어떤 사회문제와 결합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연구하고 확산한다면 메타버스 효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