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노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몇 세까지 장수하느냐 등이 사회적인 관심이었다면, 요즘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 어떻게 노년을 누리느냐 등이 사회적인 관심사가 됐다.
지난해 발표된 'OECD 보건통계 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평균 수명(81.0년)보다 2.3년 길었으며, 자료가 집계되지 않은 호주와 아일랜드 등 6개국을 제외한 OECD 32개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 못 미치는 73.1세 이다. 수치로만 봤을 때 인생 후반부에서 약 10.2년의 세월을 병마와 싸우다가 보내는 셈인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병원과 연계하여 선보이는 시니어타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에 용이하고, 진료 및 치료, 클리닉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들어서는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는 국내 최초로 사업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다. 라우어는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 규모로, 리조트 복합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전체 시공을 맡았다.
세부적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VL by LOTTE HOTELS&RESORTS IN LHOUR)' 574세대와 헬스타운 '라티브'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한방병원', '라우어 르메디 센터', 그리고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은 입주민에 한의사와 양의사들의 협진을 통해 면역증진 클리닉, 치매예방 센터, 척추관절 센터, 항노화 센터 등이 마련되고, 100여 명 이상의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며 24시간 당직체계로 운영된다. 라우어 르메디 센터는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로 치과, 안과, 피부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입점해 단지 내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약 10분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과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이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은 4개 동 전용면적 47~180㎡로 구성되며, 2면 개방형 테라스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거실과 안방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글로벌 호텔 그룹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으로, 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키핑 서비스⋅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 각종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일정은 4일(수)~6일(금)로 라우어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의거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대상자의 배우자가 60세 미만이더라도 함께 입주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7일(토), 정당계약은 9일(월)~11일(수) 이틀간 이뤄진다.
1~2인 실로 구성되는 헬스타운 '라티브'는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라티브는 건강력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1대1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 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거동 불편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라우어 내부에는 도서관, 수영장,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원예실, 게임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입주민과 외부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라우어 애비뉴'는 광장, 플리마켓,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고메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넌트들로 구성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단지는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가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으로 타지역 진입이 수월하다.
한편, 라우어 갤러리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대에 위치해,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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