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상공인·노동 취약계층 민생경제 회복자금 194억원 지원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을 비롯한 노동 취약계층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해 194억원 민생경제 회복자금을 투입한다.

지난해 8월1일 이후 집합 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이 주 대상이다.

노래연습장, 나이트, 콜라텍, 홀덤펍, 무도장, 식당과 카페, 목욕장, PC방,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등 관내 1만2500여 개소이며 업소당 100만원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12월31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 중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이며, 집합 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온라인 신청은 1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법인사업자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시 및 구 담당 사업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지역예술인·여행업체 및 종사자·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해 10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법인택시 및 버스운송 종사자에 대해 50만원을 민생경제 회복지원금으로 각각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오랜 기간 누적돼 온 상황에서 이번 민생경제 회복지원금만으로 그간 피해를 완전히 보전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