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누리호 발사와 디지털뉴딜, 청년정책을 재임중 최대 성과로 손꼽았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융합, 현장 중심의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오후 퇴임식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 속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국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또 열심히 노력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장관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며 “올해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뉴딜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사회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기술패권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인 우리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한 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더 많이 도전하여,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과기정통부 퇴임 성과 더불어, 구성원에 대한 당부를 이어갔다. 그는 “산업과 산업, 기술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시대에 있어,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융합은 최고의 혁신 방안”이라며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현장 중심의 정책을 계속 강화해 주길 바란다”며 “서로 화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퇴임사를 마쳤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