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지역 기업 드론 제품 성능 개선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촉진한다.
드론 성능 개선과 안정성 확보 2개 분야 총 12개 과제를 지원한다. 드론 관련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디자인, 설계 개선, 부품 내구성 및 기체 비행 안정성 확보 관련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전남도내 본사, 지사 사업장이나 기술연구소, 공장을 보유한 드론 관련 제조·개발·서비스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인용 원장은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기업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드론 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공공수요 발굴과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2019년도부터 지속적인 드론 활용 공공수요 발굴과 기업 보유 기술, 제품의 효율성 및 경제성 입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1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