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한다.
어플라이드는 국가 하천 수질 정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실천연합회가 진행하는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을 후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은 경기남부 국가하천 수질을 보호하고 지역 청소년과 가정을 대상으로 수질 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황구지천과 오산시 오산천에서 진행된 활동이 올해부터는 안성천, 아라천, 굴포천까지 총 다섯 곳으로 확대됐다. 참가 대상자도 지난해 800명에서 32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후원 협약 체결 후 어플라이드와 환경실천연합회 임직원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황구지천에 수질 개선용 효모(EM) 흙공을 투척,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환경실천연합회에 활동 기부금도 전달했다.
활동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은 후 수질오염측정 키트로 인근 하천 수질을 직접 확인한다. 수질 개선용 EM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던져 수질을 정화한다. 효모·유산균 등 80여 유용한 미생물이 담긴 EM 흙공은 서서히 녹아 하천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개선한다. 어플라이드와 환경실천연합회는 오염이 심각한 굴포천을 제외한 대부분 하천이 이번 활동으로 3등급 이상으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활동은 매년 글로벌 전지역에서 어플라이드 직원이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행동하도록 권장하는 '어스웍스(EarthWorks)' 캠페인 일환이다. 어플라이드코리아는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성남시 초·중·고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환경 보전과 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과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는 “지역 사회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어플라이드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율 환경실천연합회장은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이 점차 확대돼 기쁘다”며 “지역 시민이 직접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소통이 활성화되고 환경 보호 인식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