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룸(8room)은 리빙·침구 전문 쇼핑몰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최근 무더워진 날씨에 판매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달, 인견 소재의 양면 시어서커 가공 공법이 접목된 여름이불부터 사계절 차렵이불, 키즈베딩, 리빙 소품 등이 있다.
김세희 에이트룸 대표는 “우리 제품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품질이 변하지 않는 좋은 소재만을 이용해 국내 100% 자체 제작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생산 단계에서 재단, 봉제 등 전 공정 과정을 꼼꼼하게 검수해 통과한 상품만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트룸만의 차별화된 제작 방식에는 김 대표 창업 동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출산 후 자녀를 위한 침구와 소품을 직접 제작하던 김 대표는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하게 됐고 이를 구매한 고객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주문량이 증가,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객과 쌓아온 신뢰를 지키기 위해 김 대표는 지금도 모든 신상품을 출시하기 전에 직접 사용해 보는 한편,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판매를 미루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지속적 수정을 한다.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에이트룸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싶거나 상품 설명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 소비자와 소통은 넓히고 유통채널 또한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쇼핑몰 내 사진만으로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침구 색감이나 분위기 등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촬영하고 원단의 촉감, 세탁 방법 등 세부정보도 자세하게 작성해 제공한다. 또 에이트룸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단골손님을 위한 등급 제도를 도입, 다양한 할인과 적립금을 지원한다.
김세희 대표는 “최근 알레르기 케어 및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침구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들을 선보여 에이트룸을 리빙 침구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