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 저해제다. 회사는 지난해 3월 BBT-877의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FDA에 C타입 미팅을 신청했으며 3개월 뒤 FDA로부터 서면 회신 받은 내용을 토대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해 임상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확보하고 지난달 FDA에 모든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7월 중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FDA의 회신을 바탕으로, 회사는 올 하반기 BBT-877의 다국가 임상 2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신속하게 환자 대상 임상 단계에 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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