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안양시 시내버스 기업 삼영·보영운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등 3사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시나리오 설계 및 운영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노선버스 설계 자문 및 위탁 운영을 위한 교육 이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3사는 심야, 새벽 시간대나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자율주행 셔틀을 공급한다.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미래 자율주행 서비스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롱텀에벌루션(LTE)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정밀측위(RTK)와 정밀지도(LDM)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삼영·보영운수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과 더불어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 및 기존 운수 서비스업과의 발전적 상생을 모색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정노선 기반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김현호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하고 이용자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