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자체개발한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지텍은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에서 지텍 투여군이 대조약물 투여군에 비해 2.25배 높은 개선율을 보여 통계적으로 약효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했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염 완치율, 부종, 발적, 출혈 등 발생률도 지텍정 투여군 증상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와 해외 진출을 협의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발매 준비를 마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