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창원 강소특구 '창업 선후배 만남의 장' 마련

이노폴리스캠퍼스 참여 창업기업 네트워킹
투자유치 성공사례와 창업 정보 공유

창원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참여기업 대표들이 KERI 캐릭터 꼬꼬마케리 인형을 들고 창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창원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참여기업 대표들이 KERI 캐릭터 꼬꼬마케리 인형을 들고 창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은 21일 경남 창원시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창업기업 50여개를 대상으로 'KERITOR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 KERI는 창원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이다.

올해 3년 차인 창원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는 혁신적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에서 성장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ERITOR'는 KERI와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합성어로 사업 참여 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KERITOR 2기 '지티엘'의 황건호 대표는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지티엘은 위성 안테나 분야 창업기업으로 KERI에서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멘토링 지원을 받았다. 2개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태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심사역은 '에너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주제로, 투자 유치 자료작성 방법과 실제 투자 유치 사례를 소개했다.

김종욱 KERI 전략정책본부장은 “창원 강소특구 창업기업 간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