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아이지아이에스는 공간정보·드론 솔루션을 개발했다. 드론 솔루션은 재난·재해, 건설, 토목, 환경,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추진 계획 수립 사업에 선정됐다.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영상 관리 시스템, 파노라마 영상 활용 서비스 등 드론 영상 활용에 필요한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파노라마 서비스는 사용자가 일반카메라로 촬영한 낱장 사진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정합해준다.
제주 기업 드론오렌지는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메타버스 투어 서비스 'I.M META CURATOR'를 개발했다. 실제 환경과 동일한 가상공간인 제주도 우도를 여행하면서 여행 데이터, 여행 다이어리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개인 여행 큐레이터가 돼 여행자를 모집할 수 있다. 드론오렌지는 제주도 환경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토지 데이터를 구축했다. 제주도우도를 시작으로 제주도 전 지역을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축·확장할 예정이다.
부산의 코봇은 자율주행 기술 기반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2020년 실내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Near-P-I'를 상용화해 공공기관·기업 연구소 등에 공급했다. 신제품 실외 자율주행을 위한 스케이트보드 로봇 플랫폼 'Near-P-O'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봇은 '소프트웨이브 2022'에서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배식 지원 로봇, 간호 보조 로봇, 열 감지 로봇을 전시할 예정이다. 광고·안내·순찰 등 서비스 로봇과 제조·물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송용 로봇도 선보인다.
부산 기업 해양드론기술은 드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해상 배송을 제공하고 선박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배송 요금이 결제되는 애플리케이션 '나라온'을 개발했다. 선원이 필요한 생필품부터 긴급의약품, 영도구의 로컬 맛집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해양드론기술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상배송 라스트마일 '드론 운송관리시스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울산 거점의 디파인시스템은 스마트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ICT 기반 비상상황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소프트웨이브 2022를 통해 엔지니어링 설계 자동화 및 각종 제조시스템 시뮬레이션 기술과 제조공정을 지원하는 캐드 솔루션, 제조 공장 최적화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 엠아이티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지능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조선·석유·화학·플랜트·건설기계 분야 지능화 솔루션(Magic-MES, Magic-Works, Magic-View, Magic-Voice, Magic-Twin, Magic-XR, MetaFarm) 7종을 개발했다.
엠아이티 핵심 소프트웨어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기술혁신과 맞춤형 소프트웨어 구축 기술을 앞세워 베트남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