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부터 한 달간 '우리집 유료방송 가입정보, 이제 문자로 확인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케이블·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변경·재약정 시에 주요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안내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방통위는 지난 3월 '유료방송 자율개선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이용자가 상품 가입 시 상품명, 약정기간, 요금 등 주요 정보를 문자 고지할 것을 권고했고 18개 유료방송 사업자가 시행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와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10개 시청자미디어센터, 유료방송 사업자 영업점에 게시한다. 영화관 광고도 병행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캠페인으로 유료방송 가입자가 가입정보를 제대로 알지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료방송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