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학생팀, '88로봇데이' 캡스톤디자인대회 대상 수상

대상 수상 작품 기립 보조 통합 휠체어사진 (사진 = 한국공대)
대상 수상 작품 기립 보조 통합 휠체어사진 (사진 = 한국공대)

한국공학대(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는 한국공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팀이 최근 열린 '88로봇데이' 쉐어챌린지 캡스톤디자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 한양대ERICA 라이언스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쉐어챌린지 캡스톤디자인대회'와 '어드벤처디자인대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한국공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재학생으로 꾸려진 상승규범팀은 캡스톤디자인대회에 참가해 18개팀 중 대상을 수상했다. 어드벤처디자인대회에서는 한국공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워라벨팀이 11개 팀 중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상승규범팀의 기립 보조 통합 휠체어는 기존 전동 휠체어에 기립·착석 보조 기능을 더해 보행기를 내장 가능한 구조로 꾸린 작품이다. 기존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주된 사고 원인인 낙상사고를 방지하고 시설 접근성 극복과 사용자 삶의 질을 높이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전상현 상승규범팀 팀장은 “제작 목표를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에 맞췄다”며 “김기현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과 관련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능형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7개 대학 컨소시엄인 한국공대와 한양대ERICA,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가 주관해 지난 8일 한양대ERICA 라이언스홀에서 열렸다.

대학은 1997년 기업 성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실천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출범했다. 국제적인 산업협력과 발전에 기여하는 진취적 세계인의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7000여명 재학생과 2만5000여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교명 변경을 통해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