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앞으로 사진을 찍지 않아도 번역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네이버 파파고는 최근 사용자들이 번역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번역이 필요한 부분에서 카메라 화면만 들고 있어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파파고 이미지 번역에서 실시간 번역 모드로 들어가 번역을 원하는 부분에서 살짝 멈추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매번 사진을 찍어 번역하기 불편하셨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또 멈춘 상태에서 이미지를 누르면 원본도 확인 가능하다. 화면을 움직여도 번역된 화면 그대로 볼 수 있다.
네이버측은 “보고 있는 화면 그대로, 바로 번역해서 이용할 수 있게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실시간 AR 번역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파고 이미지 번역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1개 언어를 서비스 중이다. 월간 활성사용자수(MAU)가 1400만명으로, 2018년 6월 이후 국내 번역 서비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