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이 합쳐진 '뉴 리테일' 시대에 걸맞는 그로서리 스토어 '프라이스 랩(PRICE LAB)'이 서울 용산구에 첫번째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랩은 유통기한, 재고량, 판매변화, 유동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해 판매하는 무인 그로서리 스토어이다.
최근 온라인 최저가 검색에 익숙한 고객의 성향에 맞춰 오프라인에서도 더 나은 가격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AI 가격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품의 가격을 제안한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 학습된 인공지능(AI) 가격 알고리즘은 가시광 통신 전자가격표시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격 정보를 전달해 하루 24번, 한시간 간격으로 상품별 최적의 가격을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 더욱 늘어난 온라인 쇼핑 소비 트렌드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면서 판매 기한을 넘겨 버려지는 재고를 줄이고 지구와 환경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는 무인 그로서리 프라이스 랩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투자를 받아 창업한 '치즈에이드'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스토어이다.
이웅기 치즈에이드 대표는 "프라이스 랩을 통해 고객분들께는 합리적인 쇼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자분들께는 폐기 비용을 줄여 최대의 이익을 주어 최근 소득이 줄어든 소상공인분들께 직접적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프라이스 랩'은 오픈 기념으로 모바일 앱 다운 후 회원 가입을 하면 한달 동안 매장 내 인기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인 매장으로 운영되기에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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