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신성장 동력 국내외 실버케어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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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실버케어 사업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AI 디지털케어 서비스 '늘(NEUL) 실버 케어' 관련 웨어러블(밴드형) 디바이스 출시 시점이 임박한 것은 물론 소셜벤처기업 리즈마의 'AI 스피커 기반 돌봄'를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

비투엔은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실버세대가 충분히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늘 실버케어' 상용서비스 국내 확산을 준비 중이며, 해외에도 사업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늘 실버케어'는 수면 중 급작사나 낙상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 위험도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예방 케어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공급을 위해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헬스리안과 양산 단계에 있는 밴드형 디바이스를 본격 출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월 AI 시니어케어 소셜벤처기업 '리즈마'를 통한 뉴욕주 등 미국 시장 공략이 점차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다 기존 리즈마의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에 비투엔의 '늘 실버케어'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 스피커 돌봄은 케어 매니저 전화상담·현장 방문, 긴급 SOS 구호 연계 등을 제공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북미에서 뉴욕주정부 시니어케어 사업자로 공식 선정된 리즈마와는 단순 투자자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있고 실버케어는 국내를 넘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즈마의 현지 서비스 고객 기반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토대로 비투엔의 강점인 AI와 빅데이터 개발 역량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12일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에서 '고령층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AI 활용(좌장 곽동원 리즈마 USA CEO)'을 주제로 론 김(뉴욕주 하원의원, 고령화위원장), 클라이드 배널(뉴욕주 하원의원, 신기술위원장), 그렉 올슨(뉴욕주 고령화청장) 등이 연사로 참석, 미국 시니어 정책과 과제를 발표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