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대표 안태일)은 강원대학교 빅데이터메디컬융합학과와 노인 돌봄 문제·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 등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 장치인 '늘 밴드'에서 수집한 실시간 생체신호·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거노인 몸 상태 분석에 필요한 지표를 산출하고, AI 기반 분석 결과에 따라 지역 사회와 연계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후 개발한 콘텐츠를 비투엔의 '늘 실버케어' 플랫폼에 적용해 독거노인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심장마비, 낙상, 불안 증상 등과 같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급 조치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수주 △융합연구센터(CRC) 사업 수주 △노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동향, 사례, 학술 정보 공유 △사업 적용 분야 확산 등을 수행한다.
비투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늘 실버케어' 플랫폼이 요양병원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홈 케어까지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확장하는 등 노인 세대 전체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1차 요양병원 전용 서비스 출시에 이어 강원대학교 빅데이터메디컬융합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를 개발해 독거노인 홈 케어를 위한 전용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대학교 빅데이터메디컬융합학과는 보건 의료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 IT 지식을 기반으로 정밀 의료 서비스를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