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기업 큐알티(대표이사 김영부)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산업 전시회 'IMS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MS 2024는 마이크로웨이브 전문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모임이자 산업 전시회이며 미국 워싱턴 DC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큐알티는 지난 18일부터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5G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6GHz 이하 주파수(Sub-6 GHz)와 28GHz(mmWave) 대역에서 사용되는 RF 반도체의 품질 평가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고 큐알티의 RF 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를 시료별로 적용하여 시험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큐알티의 5G 전용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기존의 시험 방법과는 달리 하나의 온도 수준에서 시험하는 것이 아닌 시료별로 여러 가속 스트레스 수준에서 시험할 수 있으며, RF 스트레스를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높은 출력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반도체의 열화를 모니터링하고 열화 경향을 분류하며, 반도체의 사용수명을 자동으로 추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비전문가들도 반도체의 수명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RF 반도체 업계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위한 큐알티의 장비는 JESD226 규격을 준수하여 설계되었다. JESD226은 RF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한 RF 바이어스 인가 수명평가 규격으로, 큐알티는 이 규격을 준수하여 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수행하며 품질 요건과 성능 특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RF 반도체를 위한 표준화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
큐알티 관계자는 “금번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미주 Promotion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AI 및 RF 관련 미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유도하겠다”며 “이미 전시회 부스 오픈 첫날부터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장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큐알티는 국내 유일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상장기업으로 올해 HBM, AI, On-Device 등 수혜가 기대되며 자체 개발한 신뢰성평가장비들을 통해 장비회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