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이 투자 서비스 'MBL-i'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MBL-i는 작품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들에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한 펀딩 서비스다. 영화 창작자들은 작품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차기 제작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후원한 영화의 고유 NFT를 상품으로 획득한다.
MBL-i는 완성된 작품만 투자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펀딩 플랫폼과는 차별화된다. 완성작을 대상으로 하기에 제작 과정을 위한 증빙이 필요하지 않으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절차도 최소화됐다.
무비블록 관계자는 “온라인 제작으로 간편하게 제작 및 발송되는 NFT 상품 역시 창작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다”며 “이렇게 제작된 NFT는 창작자에게 작품의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하며, 동시에 작품의 가치를 증대 시킨다”고 전했다.
김경익 무비블록 대표는 MBL-i 런칭을 기념하며 “독립영화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NFT,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독립영화 업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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