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등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총 6700억여 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상하수도 분야 예산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3420억원(상수도 496억원, 하수도 2924억원)을 포함해 670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5479억원 대비 1227억원(22%) 늘어난 금액이다. 상수도 사업 2156억원(국비 496억원), 하수도 사업 4550억원(국비 2924억원)을 편성했다.
상수도 분야 주요 사업은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에 107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 상수도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4개 분야에 1084억원을 투입해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하수도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8개 분야에 4550억원을 투입한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라며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을 빈틈없이 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31일 기준 충남 도내 보급률은 상수도 98.4%, 하수도 83.4%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