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산업별 SW활용 목표 제시 검토"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가 산업별로 SW활용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별로 SW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 있는 평가 지수를 개발한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산업별 SW활용 목표 제시 검토"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IT서비스미래포럼이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조찬회에 참석, 기조강연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사한 SW 활용도는 통신·방송산업만이 50%를 넘는 정도고 대부분은 20% 미만이다. 정보시스템 도입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졌던 금융·보험 산업도 20%를 밑돌았다. 대부분은 15~20% 수준이고 농림·수산, 음식점·숙박은 10% 미만이다.

SW정책연구소는 산업별 SW 활용도 평가를 위해 활용지수를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로 조사를 실시, 별도로 마련한 SW활용 목표지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김 소장은 “SW활용도 평가를 위한 지수개발과 목표지표 등을 곧 만들 계획”이라며 “완료되면 적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W정책연구소는 이와는 별도로 단기과제로 SW 발주제도 개선 정책도 마련 중이다. 제도개선 범부처 태스크포스(TF)와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도 참여한다. 김 소장은 “SW정책연구소는 단기과제와 중·장기과제를 50대 50 비율로 연구 중”이라며 “향후 SW산업 발전 10개년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