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간정보 기반의 긴급구조 표준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방방재청 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긴급구조 신속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소방방재청 긴급구조 표준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구조 지령 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본 서울시 지령시스템은 2000년 4월 구축돼 응용 프로그램 구조가 복잡하고 하드웨어(HW)가 노후화 됐다.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운영환경 노후화로 추가적인 시스템 성능 개선이 불가능하다. 소방재난 업무 증가에 따른 기능과 연계가 미흡해 안정성 저하가 우려됐다. 구조구급활동 정보시스템, 위치추적시스템, u119시스템 등 소방방재청 시스템 연계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 소방장비를 이용한 소방방재청 긴급구조 표준시스템과 화재·구조·구급 결과입력 시스템도 구축한다. 소방안전지도 기능을 포함하는 공간정보 중심의 GIS도 개발한다.
서울시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소방안전지도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소방업무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현황 / 자료:서울시>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