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우리나라 산업 전 분야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약 3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9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중복조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사업체 응답 부담을 줄이고 있다.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결과는 오는 11~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만든 통계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통계의 정확성은 조사대상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