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다음달 19일까지 CSR 홈페이지(http://csr.kia.com)에서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인 `하모니 원정대`와 `레드클로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루어 6박 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대한민국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2013년 첫 선을 보였고, 여행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10팀(총 50명)을 선발한다. 기아차는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 활동 인증서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정부 부처 및 후원 기관 대표 표창을 전달한다.
선정된 10개 팀은 7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장애인 이동편의 조사교육을 받고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한 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문화재, 국립공원, 휴양지 등을 누비며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장애인 주차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조사해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레드클로버`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기아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아차는 올해 서류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제한이 있는 이동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레드클로버에 선발된 40명은 7월 11일(월)부터 2박 3일간 인큐베이팅 캠프에 참가해 △아이디어 회의 △CSR 전문가 멘토링 △ 팀 별 봉사활동 세부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 10명과 CSR 전문가 멘토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4개 팀은 7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4주간 세부 활동 테마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령자, 아동, 임산부 등 다양한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