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에 전원이 꺼진 키오스크를 서비스 요원 출동 없이 원격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사람이 직접 갈 필요가 없어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그린 IT제품이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전원이 켜져 있지 않은 PC나 키오스크, 포스(POS) 등을 원격에서 관리할 수 있는 ‘리모트뷰 5.0 서버’ 솔루션을 출시했다.
과거 원격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전원과 윈도 같은 운용체계(OS)가 켜져 있어야 했다.
알서포트가 내놓은 리모트뷰 5.0 서버는 인텔 v프로 기술인 RWT(Remote Wakeup Technology)와 AMT(Active Management Technology)를 서비스에 접목해 전원이 꺼진 단말기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인텔 v프로칩이 탑재된 PC나 키오스크 등은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리모트뷰 5.0 서버만 있으면 전원 제어에서 시스템 재설치, 시스템 바이오스 설정까지 가능하다.
수백, 수천대 단말기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통합 라이브뷰’도 적용됐다.
통합 라이브뷰는 PC를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실시간 썸네일 보기 기능으로 실시간 멀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리모트뷰 5.0 서버는 가상화 PC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가상 OS가 설치된 PC도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버추얼머신과 PC, 하이퍼V를 지원한다. 또 윈도 모바일 계열의 스마트폰과 PDA, 아이폰에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양윤석 알서포트 마케팅 본부장은 “리모트뷰 5.0 서버는 PC는 물론이고 포스 터미널을 원격에서 관리 재고, 물류, 판촉 관리를 중앙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며 “24시간 365일 녹화를 지속해야 하는 DVR과 무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단말기를 원격관리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