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국민 스마트폰 되나?

350만대 돌파, 아이폰4 비교 안돼

350만대 이상 팔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2.
350만대 이상 팔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2.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이달 중순 현재 국내에서 35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2 판매량은 지난달 300만대를 넘어섰으며, 9월 들어 이미 3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갤럭시S2는 출시 32일 만에 100만대, 73일 만에 200만대, 4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해 출시 1년 만에 3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전작 갤럭시S와 비교할 때 세 배나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40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가 400만대 이상 팔리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품목으로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한 최초 제품이 된다.

 현재 갤럭시S2 1일 개통량은 2만3000대 수준으로 약 3000대 안팎인 아이폰4의 1일 개통량을 7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누적판매량 면에서도 갤럭시S, 갤럭시S2 등 갤럭시S 시리즈는 약 670만대(갤럭시S 320만대·갤럭시S2 350만대)로 아이폰3GS와 아이폰4 등 아이폰 시리즈의 누적판매량 350만대와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