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판매기록 또 갱신하나…아이폰은 판매 후퇴한 듯

아이패드2, 판매기록 또 갱신하나…아이폰은 판매 후퇴한 듯

 애플이 올 3분기 아이패드2를 1200만대, 매킨토시를 463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이 자체 최고 판매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드햄 리서치의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각)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애플의 3분기 463만대 맥과 1200만대 아이패드 판매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둘 다 애플의 최고 기록으로, 애플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925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으며 맥의 경우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낀 4분기에 410만대 판매된 것이 최고 기록이다.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맥 판매는 44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맥 사상 최고 판매 기록으로, 전체 PC 시장이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9월 초순 NPD그룹은 미국 PC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애플은 3분기 450만대의 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의 경우 최종 사용자에게 판매된 것이 900만대 가량, 채널을 포함한 전체 판매가 1200만대로 예상된다. 애플은 채널이 3~4주의 재고분만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폰에 대해서는 3분기 17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의 2034만대에 비하면 후퇴한 것으로, 아이폰5 발표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구매 대기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분기는 애플 회계연도 상으로 2011년 4분기에 해당된다.

 박현선 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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