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모도의 브라질 사이트에서 보급형 아이폰4 ‘아이폰4S’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각) 기즈모도 브라질은 `N90A`라는 코드명이 붙은 아이폰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번 주 4일(현지시각) 애플이 쿠퍼티노 사옥에서 아이폰5와 함께 발표할 보급형 아이폰4S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즈모도 브라질은 이 사진이 애플 생산업체인 팍스콘의 브라질 공장 관계자로부터 얻은 것이며, 생산 중인 새 모델의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N90A라는 모델명이 쓰여 있는데, 아이폰4의 코드명은 N90(CDMA 버전은 N92)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N90A는 아이폰4의 8GB 모델로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4S라는 주장이다. 아이폰5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들에는 코드명 N94로 표시되어 있다.
이 사진이 사실이라면 최소한 4일 이벤트에는 아이폰4S 발표가 확정적인 셈이다.
애플은 지난달 말 “아이폰을 이야기합시다(Let`s talk iPhone)”라는 10월 4일 미디어 이벤트 초대장을 현지 언론들에게 배포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폰5 발표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으며 10월 아이폰5 발표가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애플이 아직 한 번도 공식적으로 아이폰5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언론들은 10월 4일 발표되는 아이폰이 새로운 아이폰5인지, 아니면 아이폰4S인지, 또는 두 제품 모두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여 왔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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