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스마트패드 갤럭시탭7.7 출시 임박

전파인증 통과...올해 안에 만날 수도

갤럭시탭 7.7
갤럭시탭 7.7

 고화질 스마트패드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7.7’이 연내 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국립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탭7.7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대부분 단말기는 전파인증을 받은 후 1~2주 안에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탭7.7이 올해 안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갤럭시탭8.9 LTE 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해 갤럭시탭7.7은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많은 신제품이 출시돼 갤럭시탭7.7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통상 전파인증을 받으면 1~2주안에 제품이 공식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파인증 받은 제품은 모델명으로 미뤄 와이파이 버전으로 분석된다.

 갤럭시탭7.7은 스마트패드 제품 최초로 AM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갤럭시탭 7.7에 탑재된 7.7인치 슈퍼 AM OLED 플러스는 197ppi 고해상도의 선명한 화질, 자연색 100% 재현,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프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8㎜대 벽을 허문 7.89㎜ 초슬림 두께에 335g 초경량 무게를 자랑한다.

 얇고 가벼울뿐만 아니라 라운드 형태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뒷면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메탈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탭 7.7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3.2(허니콤)에 1.4㎓ 듀얼코어 AP를 탑재했다.

 갤럭시탭7.7은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 최대 32GB 외장 메모리 슬롯, 2개의 와이파이 채널에 동시에 접속해 기존 대비 2배 속도로 이용하는 와이파이 채널 본딩 기능을 지원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