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스토리지(NAS) 전문업체 시놀로지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에이블스토어(대표 권민길)가 지난 10월 출시한 멀티미디어 서버 ‘DS712+’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콤팩트하지만 대용량 저장 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DS712+에 탑재돼 파일 서버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파일스테이션은 사내에 분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자유로운 기업 내·외부 데이터 접근과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해준다.
이 제품은 철저한 보안 기능으로 사내 전산자료의 효율적인 통제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IT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은 쉬운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으로 자신만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호기심을 느끼는 잠재 고객에게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DS712+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는 작지만 뛰어난 속도와 안정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중앙처리장치(CPU) 1.8㎓, 메모리 1GB로 평균 읽기 속도 108.56MB/초, 쓰기 속도 97.04MB/초를 지원한다. 랜(LAN) 포트가 2개로 이를 연결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기술을 이용하면 최대 읽기 속도 180.91MB/초, 쓰기 속도 105.59MB/초까지의 속도를 낼 수 있다.
DS712+는 시놀로지만의 운용체계(OS)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로 안정적이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문서나 사진 및 동영상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사내 데이터 공유를 위한 파일서버뿐만 아니라 오디오,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저장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보안관제시장에서 네트워크카메라와 연동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또는 녹화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을 아이폰,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기능별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쉽고 간단하게 구성된 시놀로지만의 무료 백업 프로그램인 ‘데이터 리플리케이터’를 이용하면 PC 데이터를 실시간, 예약, 동기화 3가지 모드로 DS712+에 저장할 수 있다. 로컬 및 네트워크 백업으로 데이터를 이중화 할 수 있다. 최신 OS인 DSM 3.2부터는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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