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UX 혁신, 어디까지 왔나? 'HCI & UX 코리아 서밋 2025 - Spring'에서 답을 찾다

AI 시대 UX 혁신, 어디까지 왔나? 'HCI & UX 코리아 서밋 2025 - Spring'에서 답을 찾다

AI 기술이 사용자 경험(UX180) 설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UX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사용자 행동을 예측하고, 감성적 교감을 더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UX 전문가들은 기존의 인터페이스 설계 방식을 넘어, AI와 인간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UX 접근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HCI & UX 코리아 서밋 2025 - Spring'이 오는 3월 21일(금), 잠실역 부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매년 봄과 가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UX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UX 혁신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의 진화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초거대 AI 시대, UX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최근 초거대 AI와 생성형 AI가 UX 설계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며, AI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방식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AI는 이제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UX 디자이너와 연구자가 활용해야 할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UX 실무자, 연구자, 개발자들이 AI 시대 UX 혁신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UX 설계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o '고객 감동을 완성하는 센스있는 고객 접점 디자인' (홍익대학교 황성걸 교수)

o 'AI를 활용한 통합경험관리 컨셉 모델' (삼성SDS 최영현 그룹장)

o '움직이는 이야기들 - 인간 중심 모빌리티 디자인과 생성형 AI' (KAIST 박현준 교수)

등이 포함되며, UX 실무자들이 AI 시대에 어떻게 역할을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AI 시대 UX 혁신, 어디까지 왔나? 'HCI & UX 코리아 서밋 2025 - Spring'에서 답을 찾다
삼성SDS, LG전자, 네이버페이 등 UX 선도 기업들의 인사이트 공개

이번 서밋에는 삼성SDS, LG전자, 네이버페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의 UX 전문가들도 연사로 참여해, AI와 UX의 접점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방안을 모색한다.

o 네이버페이 전상호 리더는 '디자이너가 비즈니스와 기술을 잇는 방법'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 UX 설계 사례를 소개하며 AI 시대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o LG전자 오의택 박사는 '사용자 가치 중심의 AI UX'를 주제로, AI 기술이 UX 설계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o SMIT 인터랙션랩 이주환 교수는 '사용자 경험의 미래: AI, 인지심리학, 그리고 HCI의 융합'을 통해, AI 기반 UX 설계가 인간의 심리와 직관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AI 시대 UX 실무 자동화와 프로토타이핑 혁신

이번 서밋에서는 AI 기반 UX 설계 자동화와 UX 프로토타이핑 기술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o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AI Agent 기반 UX/UI 디자인 자동화'를 발표하며, 거대 언어 모델(LLM817)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UX/UI 디자인 자동화 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AI가 UX 디자인 프로세스를 어떻게 가속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o 서울대학교 김유정 HCI/UX 박사는 'AI 시대의 UX 생존 가이드'를 통해, AI 시대 UX 실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UX 디자인 트렌드와 실질적인 AI 활용법을 설명한다.

o 라포랩스 인사이트팀 김은희 리더는 'AI 시대 UX 리서치는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발표하며, AI 기반 UX 리서치 자동화와 인간 중심적 연구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o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윤하린 연구원은 '프로토타이핑 AI로 UX/UI 디자인 하기'를 통해, Figma, Galileo AI 등 최신 AI 기반 UX/UI 프로토타이핑 도구를 활용한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AI 시대 UX, 인간 중심적 접근이 중요

AI가 UX 설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여전히 UX 디자인의 본질은 사용자의 감성과 직관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UX 디자인은 더욱 인간 중심적으로 진화해야 하며, AI가 UX 혁신을 이끄는 도구로 활용될 때 더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서밋에서 강조될 전망이다.

HCI & UX 코리아 서밋은 UX 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UX 설계에 적용하려는 기업 관계자, 연구자, 개발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UX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미리 조망하고, 새로운 UX 디자인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AI 시대 UX 혁신의 방향을 탐색하고, UX 디자인의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면, 이번 서밋을 놓치지 말자.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