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영상 위해물품 자동검출시스템이 혁신조달종합포털 '혁신장터'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확대에 나선다.
AI 엑스레이 영상 위해물품 자동검출시스템은 공공기관 출입시 각종 폭발물, 위해물품등을 검색하는 '스카이마루 시큐리티'와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물품을 신속히 판독해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딥시큐리티'로 구성됐다. 주요 공공기관 출입시 총기류, 칼류, 전자충격기 등 20종과 USB, SD카드, 외장하드 등 정보보호 물품 6종을 자동 판독해 보안 검색요원의 업무를 돕는다.
혁신제품은 전용 쇼핑몰인 '혁신 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된다. 혁신제품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지정해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되는 정책이다.
공항과 국회 등에 설치된 스카이마루 시큐리티는 각종 폭발물 반입 등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국회 출입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 설치된 딥시큐리티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정보보호 물품을 신속·정확하게 판독해 정보유출 차단을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제품 신뢰를 확보하고 객관적으로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성능평가를 받았다. 평가에서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확인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지난해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혁신장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에 AI보안솔루션이 간편하게 도입되도록 공공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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