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성수기에 따른 품귀현상으로 FDD의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3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립업체들이 FDD구득난을 겪으면서 FDD의 시세가 지난해말보다 개당 20%가량 올랐다.
이같은현상은 PC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IBM과 HP사등 외국 업체들이 3.
5인치FDD만을내장, 판매하고 있는 데 따라 소비자들이 5.25인치 FDD를 별도로 구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FDD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쓰미사등이 물량조절에 나서 제품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가업체들은주문량에 40~50%밖에 받지 못하고 있어 대당 4만2천~4만3천원 에 거래 되던 삼성 전자 5.25인치 FDD의 경우 최근들어 5만원대로 크게 뛰어올랐다. 특히 일부 업체들이 이같은 품귀현상을 틈타 사재기에 나서면서 구득난을 더욱 더 부추기고 있어 당분간 FDD의 시세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