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진흥청은 "기술에 바탕을 둔 품질혁신"을 기본정책방향으로 한 금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3일공진청이 발표한 94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공진청은 금년을 품질혁신 원년으로 정하고 공산품의 세계제일주의를 추구하며 산업표준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산.학.관 3위일체의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기능을 제고하고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산 품 품질 향상 관련법규와 제도를 대폭 개선,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 시킬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공업화 진전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중소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기본정책과 관련해 우선 전 산업 "1사1혁신운동"을 전개하며 품질 경영추진본부를 현재 2백8개에서 2백33개로 늘리고 한국적 품질경영 기법을 개발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국제품질보증제도도입에 대비해 금년중에 11개기관을 인증 기관으로 지정하고 80명의 국제심사원을 양성하는 한편 신기술.신제품 및 새로운 산업분야에 대한 산업표준 선진화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또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표준화(TC 207) 작업에 적극 참여해 그린 라운드에 대비하며 국가간및 시험검사기관간 상호인정작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관련,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현장의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생산현장밀착형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 을 확정하고 기술지도관별로 공장관리혁신.공장 자동화. 품질경영분야등으로 전문화하여 1만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금형.열처리등 생산현장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수요조사및 기술수준을 평가하는 외에 수탁연구 과제를 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유로운기업 활동을 보장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 규제를 완화한다는 계획하에 수출품 의무검사제도를 폐지하고 업계의 자율검사 체제 로 대체 하며 각종 인.허가시 품질경영 우수업체에 대한 공장 심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공업진흥청은이와같은 주요업무계획이 효율적으로 진횅될 수 있도록 공업진흥행정의 개편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