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등에 의한 핵에너지의 이용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사선 검출장비(서베이미터)의 개발이 센서연구조합 주관으로 본격 추진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센서연구조합을 주관하에 태양전자공업사와 우리 진공 등2개의 중소기업이 한국전력의 자금지원을 받아 휴대형 방사선 검출장비를 국 산화하기로 했다.
방사선모니터링용 서베이미터는 방사선 작업환경 및 실내외 방사선 준위를 측정하는 기본장비이다.
개발참여업체들은 오는 96년 완료를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5억여원을 투자 기체전리형 방사선 센서의 일종인 전리함 및 GM 계수관을 이용한 2 종류 의 서베이미터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국내의 서베이미터 수요는 연간 5백대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국내 에선그동안 기초기술의 부재로 이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개발참여 업체들은 이와관련, 서베이미터의 수요가 방사선 이용시설의 증가 로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오는 96년이후 연간 10억원 가량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베이미터의국산화는 방사선 센서 및 관련 재료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