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업계가 비디오CDP.광폭TV 등 첨단가전제품의 해외수요선점을 위해 오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미 동계CES에 이를 대거 출품한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와 (주)인켈.아 남전자. 롯데전자.태광산업 등 AV전문업체들은 올 한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동계CES에 품질.제품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첨단개발제품을 중심으로 대거 출품, 바이어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지속적인 엔고영향과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로 국산전자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산첨단제품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호기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성사는이번 CES에 총 2백여평의 전시관을 확보, 자사가 세계에서 처음 으 로 개발한 휴대용 대화형디지틀비디오(CD-I/FMV)를 비롯, 비디오CDP등 멀티 미디어기기와 더블데크 VCR.광폭TV.아베스트 등 하이미디어제품을 대거 출품 하고 4인치, 5.6인치, 9.5인치급의 TFT-LCD 등 첨단 디스 플레이 기기 등 총1백30여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성사는딜러대상의 최대전자전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기술의 이미지제고를 꾀하고 바이어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역시 총 1백여평의 전시관을 확보해 TV-OK, CD-OK, 43인치 프로 젝션TV 비디오CD겸용 LDP, 비디오CDP, 대화형디지틀비디오(CD-I/FMV), 8mm캠 코더 등 첨단AV기기 중심으로 출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남미시장을 겨냥, 바이어전용상담실과 샘플을 준비 하는한편 올 상반기 도입예정 모델을 집중선보임 으로써 자사이미지 제고는 물론 바이어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우전자도1백평규모의 전시실을 마련해 초간편VCR, 공기방울 세탁기, 캠코더 톱마운팅방식의 TVCR, 카오디오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특히 이번 전시회를 올해 미주 시장점유율 확대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아래 임원진 8명을 포함, 70명선의 인력을 파견하고 전시기간중 전문 잡지 및 신문광고등 이미지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주)인켈은 자사 하이파이컴포넌트와 카오디오 등 오디오시스팀과 리시버앰프등을 출품, 바이어확보에 나서며 아남전자.롯데전자.태광산업. 해태 전자 등도 전시기간중 미니컴포넌트.CDP등을 중심으로 바이어 확보에 나서는한편 각사별로 개발팀을 3~4명씩 파견해 제품정보수집에도 나설 계획이다.